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에서도 심근경색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근경색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전조증상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心筋梗塞, 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심근에 영양 및 산소 결핍이 생겨 심장 기능 부진을 일으키는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돌연사 원인 1위이자 사망원인 2위 질환인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2017년 99,647명에서 2021년 126,342명으로 5년 새 26.8% 늘어나는 등 국내 심근경색 환자 수는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련 요인
- 흡연: 흡연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세포 속에 축적해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말초 혈관을 수축하고 맥박을 빠르게 하여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또한 흡연은 각종 독성 물질에 의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켜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킵니다.
- 과로와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심근경색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업무시간에 따라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2.94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기저질환 요인
- 고혈압: 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혈압은 혈관 벽에 손상을 주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힐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혈압의 치료는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당뇨: 당뇨 환자는 혈관 손상과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협심증이 있어도 통증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세가 없어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는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심장의 합병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므로 운동부하 심전도, 심장초음파, 필요 시 관상동맥 조영술 등과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사 관련 요인
- 고지혈증: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릴 정도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증가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겨울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봄에 심혈관 질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비만: 비만이 심혈관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심장이 초과한 체중만큼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부담이 커지는 것입니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동양인은 체형상 살이 찌면 지방이 전신이 퍼지기보다 복부에 몰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전신 비만보다는 복부비만이 문제가 됩니다.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은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근경색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심장과 관련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돌연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발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성인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를 미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통증 관련 증상
- 압박감과 쥐어짜는 통증: 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 중앙이나 약간 좌측에서 느껴지는 압박감과 통증입니다. 환자들은 흔히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 ‘조이는 느낌’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 방사통: 가슴 통증이 왼쪽 팔, 어깨, 목, 턱, 등으로 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왼팔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심장에서 발생한 통증이 주변 신경을 따라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전과 달리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가 심해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호흡 관련 증상
- 호흡곤란: 심근경색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숨이 차는 정도가 아니라 자리에서 주저앉을 정도의 극심한 호흡 곤란을 의미합니다. 특히 가벼운 활동이나 계단 오르기 등 평소에는 문제없던 활동에서도 갑자기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폐에 혈액이 정체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소화기 관련 증상
- 구토와 메스꺼움: 고령 환자나 여성 환자에서는 종종 급성 심근경색이 전형적인 흉통 없이 구토, 구역질,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산 역류로 오인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른 심장 관련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은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타 전조증상
- 비정상적인 피로감: 여성 환자의 약 70%는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에 비전형적인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일상적인 활동에도 무력감과 탈진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신체 조직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식은땀과 창백함: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동반되면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이송되어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뚜렷한 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3~6시간이지만,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심근경색 음식

심근경색 환자는 식사 시 심박동수, 혈압, 심박출량이 현저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과식하면 내장 혈류량이 증가하여 산소 요구량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발병 직후에는 소량씩 자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근경색 환자의 식이요법은 재발 방지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적절한 식단 관리를 통해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권장되는 식품
-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와 같은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심장마비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 한 번에 100g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심장 혈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토마토에는 칼륨과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심장 건강 개선과 고혈압 위험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생채소는 한 번에 한 컵씩 매일 세 번, 익힌 채소는 한 번에 1/2컵씩 매일 세 번, 과일은 한 번에 1/2컵 분량을 하루 세 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과 저염식
- 잡곡밥과 통밀빵: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 보리, 수수, 조, 메밀, 통밀 등의 통곡물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전체 열량의 50~60%로 제한하고, 통곡물로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저염식: 심근경색 환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 이상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 찌개의 국물과 젓갈류, 조림 반찬, 라면 등의 섭취를 줄이고, 김치도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 식품 선택
- 콩과 두부: 콩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콩은 1/2컵씩 하루 세 번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두부, 된장, 콩나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가금류: 붉은 육류 대신 생선이나 가금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는 포화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단, 껍질은 제거하고 섭취해야 하며, 튀기지 않고 구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지방 선택
- 견과류와 씨앗: 호박씨, 치아씨드,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와 씨앗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아르기닌이 풍부합니다. 견과류는 한 번에 30g씩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심근경색 환자의 식단 관리는 단순히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을 넘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DASH 식사요법이나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참고하여 일상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습관 개선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심근경색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FAQ

Q: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며, 과로도 심근경색 위험을 2.94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 중앙이나 좌측의 압박감과 쥐어짜는 듯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이 왼쪽 팔, 어깨, 턱으로 퍼지기도 하며, 호흡곤란, 구토와 메스꺼움, 식은땀, 얼굴이 창백해지는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Q: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요?
A: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류와 같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고, 저염식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ASH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단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Q: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골든타임은 3~6시간이지만,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심전도, 심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로술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