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웃고, 울고, 생각하며 성장합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승전결과 서사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이야기의 흐름과 구조를 만들어 줍니다. 이 글에서는 기승전결과, 신조어 기승전, 서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승전결(起承轉結)
기승전결은 이야기 구성의 기본적인 틀로, 글이나 이야기를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마치 건축물의 기초와 벽, 지붕, 마무리처럼, 기승전결은 이야기의 각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흥미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1. 기(起): 이야기의 시작
기승전결의 첫 번째 단계인 기는 이야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마치 씨앗을 땅에 심는 것처럼, 기는 등장인물, 배경, 갈등 등 이야기의 핵심 요소들을 소개하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입니다. 독자들은 이 부분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됩니다.
예시:
- 소설 “토지”의 첫 장면은 1946년 겨울, 망망대해를 건너 한국으로 돌아오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독자들은 이 남자가 누구인지, 어떤 목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는지 궁금해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2. 승(承): 이야기의 전개
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승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마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성장하는 것처럼, 승은 갈등이 심화되고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변화하는 부분입니다. 독자들은 이 부분을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느끼고, 등장인물들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거나 응원하게 됩니다.
예시:
-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은 부유한 가정에 기생하며 긴장감 넘치는 삶을 살아갑니다. 승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됩니다.
3. 전(轉): 이야기의 반전
전은 이야기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치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처럼, 전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등장인물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에 새로운 흐름을 불어넣습니다. 독자들은 이 부분을 통해 놀라움과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예시: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주인공은 미국에서 귀국한 후 조선의 현실에 직면하며 좌절감을 느낍니다. 전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이야기의 방향이 바뀝니다.
4. 결(結): 이야기의 마무리
마지막 단계인 결은 이야기의 끝맺음을 의미합니다. 마치 수확을 하는 것처럼, 결은 이야기의 결과를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독자들은 이 부분을 통해 이야기의 전체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예시:
- 소설 “태백산맥”은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장편 소설입니다. 결에서는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면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기승전결은 단순히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이 아닌, 독자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승전결을 잘 활용하면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독자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승전결의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기승전결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기승전(起承轉)
기승전은 사자성어 ‘기승전결’에서 ‘결’을 빼고, 그 앞에 이야기의 결말을 써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예를 들어 ‘기승전 떡볶이’라고 하면, 이야기의 시작, 전개, 전환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결론은 떡볶이를 먹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알려주고, 그 과정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쓰는 말입니다.
기승전은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의 스토리에 대해 비꼬거나 농담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드라마는 기승전 사랑이야’라고 하면, 한국 드라마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든지 간에 결국은 사랑이라는 결말이 나온다는 뜻으로, 스토리가 진부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비판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는 ‘뭘 물어봐도, 얘는 기승전 한식이래’라고 하면, 무슨 음식을 먹을지 물어봐도 항상 한식을 고르는 사람을 놀리는 말입니다.
기승전의 쓰임
기승전은 다양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결말을 미리 알려줄 때: 예를 들어, “이 영화는 기승전 해피엔딩이야, 안심하고 봐도 괜찮아.”
스토리의 진부함을 비꼬을 때: 예를 들어, “요즘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다 기승전 사랑이야.”
어떤 선택이든 결과는 뻔할 때: 예를 들어, “A대학을 가든 B대학을 가든, 너는 기승전 공부야.”
농담이나 유머를 위해: 예를 들어, “오늘 저녁은 기승전 라면!”
서사(書史)
서사는 이야기 형식으로 사건과 등장인물의 변화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 순서대로 연결하고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서사는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교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서사의 특징
사건의 연속성: 서사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 순서대로 연결하고 인과관계를 부여하여 의미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냅니다.
등장인물: 서사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등장인물이 존재합니다. 등장인물의 행동과 선택, 갈등과 해결 과정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점: 서사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점에 따라 1인칭, 3인칭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목적: 서사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정보 전달, 감동 유발, 교훈 전달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서사의 예시
소설: 소설은 서사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소설은 허구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영화: 영화는 영상과 음향을 통해 서사를 전달하는 예술 형식입니다. 영화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서사에 더욱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역사: 역사는 과거의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대로 기록하고 해석하는 과정입니다. 역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개인의 경험: 개인의 경험도 서사의 형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서사는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교훈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사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FAQ
Q: 기승전결이란 무엇인가요?
A: 기승전결은 이야기 구성의 기본적인 틀로, 글이나 이야기를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마치 건축물의 기초와 벽, 지붕, 마무리처럼, 기승전결은 이야기의 각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흥미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기승전은 무엇인가요?
A: 기승전은 사자성어 ‘기승전결’에서 ‘결’을 빼고, 그 앞에 이야기의 결말을 써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예를 들어 ‘기승전 떡볶이’라고 하면, 이야기의 시작, 전개, 전환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결론은 떡볶이를 먹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알려주고, 그 과정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쓰는 말입니다.
Q: 서사란 무엇인가요?
A: 서사는 이야기 형식으로 사건과 등장인물의 변화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 순서대로 연결하고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서사는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교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